이 나라의 모든 어린이는 밝게, 바르게, 자유롭게 자랄 권리를 갖습니다.
- 지금 이땅에는 빈곤과 사회적 무관심 때문에 혼자 골목을 돌며 우는 아이들이 백만 명이 넘고, 수백만 명의 아이들이 여러 불행한 조건 때문에 혹은 어른들의 틀린 욕심에 발목 잡혀서, 자유로운 성장의 권리를 빼앗기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책을 사줄 수 있는 부모와 가정도 결코 많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는 어린이들에게 정당한 성장의 권리를 보장하고 꿈과 희망을 키울 기회의 평등을 확대해 주어야 하며, 가능한 한 최선의 창조적 성장환경과 최선의 봉사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책의 세계가 펼쳐주는 무한한 상상과 창조의 나라로 어린이들을 초대합니다.
- 도서관 문으로 들어오는 순간 어린이들은 신기한 책나라의 여행자, 탐험가, 발견자가 됩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세계를 만나고 타인을 발견하고 자연과 초자연을 만나고 온갖 아이디어들이 생겨 날 것입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과거의 얼굴들을 익히고 미래의 파도소리를 듣습니다.
'기적의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자유로운 상상과 탐험과 발견의 기쁨을 경험하며 자랄 수 있도록 정성껏 돕고자 합니다.
어린이는 남을 이해하고 동정할 줄 아는 따스한 가슴의 참인간으로 자라야합니다.
- 도서관은 우리 어린이들이 더불어 사는 길의 정의로움을 알고 실행하는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게 도우려고 합니다. 도서관은 우리 어린이들이 세계의 여러 다른 문화와 다양한 가치외 삶의 방식들을 존중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인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어린이에게 자기 고장의 문화와 역사에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 어린이들은 자기 고장의 노랫가락과 춤사위, 자기 고장의 언어와 이야기와 소리들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은 그들이 태어나고 자란 고장의 어른 사회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선의 성장환경과 최선의 봉사가 제공될 때에만 어린이들은 어른 사회를 신뢰하고 자기 고장에 긍지를 갖습니다. 이런 긍지와 신뢰는 그들에게 높은 자신감을 심어주어 장차 그들 스스로 좋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나설 수 있게 합니다.
민과 관이 함께 세우고 함께 운영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의 도서관입니다.
- 도서관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낸 분담금과 시민사회단체들 그리고 민간영역이 기부한 각종의 자원으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도서관은 지역시민과 어린이들의 것이면서 동시에 온 국민과 온 나라 어린이들의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아름답고 쾌적한 어린이 전용도서관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한 살배기 꼬맹이들도 맘 놓고 뒹굴고 기어 다닐 수 있게 따스한 온돌마루가 깔리고, 엄마와 아빠와 아기들이 도란도란 얘기할 수 있는 '아가의 방(엄마랑아가랑)'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온돌 문화를 어린이 도서관이라는 공공의 공간에 도입한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이며, 한 살짜리 아가들도 드나들 수 있게 공간구조가 짜여진 것도 세계 최초의 설계모델입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을 이야기 나라로 안내하기 위한 매혹적인 '이야기 방(이야기숲)'들과 창조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어울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